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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솔올미술관 | 마이어 파트너스의 한국 첫 미술관 건축건축 사례 2025. 6. 5. 07:15
자연과 백색의 미학, 소나무 숲 속 미술관
강릉 교동7공원 언덕 위, 소나무 가득한 풍경 속에 자리 잡은 **솔올미술관(Sorol Art Museum)**은 마이어 파트너스(Meier Partners)의 한국 첫 미술관 프로젝트입니다. '소나무 많은 고을'이라는 이름처럼, 자연과 예술, 건축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이 공간은 고요한 백색의 건축미를 통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백색 건축의 철학, 리처드 마이어를 계승하다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의 철학을 계승한 마이어 파트너스는 솔올미술관에 "빛, 공간, 단순함"이라는 건축 언어를 녹여냈습니다.
- 외장재: 화이트 노출콘크리트와 알루미늄 커튼월을 조합해 고요하면서도 명료한 인상을 줍니다.
- 내부공간: 유리와 석재를 통해 자연광이 드라마틱하게 스며들고,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건축은 소나무 숲 사이, 고도차가 있는 언덕 위에 위치해 다양한 동선에서의 조망을 유도하며, 내부 중정을 통해 자연과 시각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미술관, 풍경이 되다
미술관은 중앙 중정을 중심으로 세 동이 유기적으로 배치되었으며, 전시 공간, 카페, 로비, 아트숍 등으로 구성됩니다. 건축은 기능을 넘어서 자연과의 연결고리를 제안하며, 미술관 자체가 하나의 풍경이자 조형물이 됩니다.
디자인 포인트:
- **중정(Courtyard)**을 통한 채광과 환기, 자연과의 시각적 연결
- 동선의 흐름: 내·외부를 유기적으로 넘나드는 순환 구조
- 건물의 배치: 소나무와 공존하는 건축적 질서
마이어 파트너스 프로젝트 정보 요약
프로젝트명 솔올미술관 (Sorol Art Museum)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원대로 45 (교동7공원 내) 설계 마이어 파트너스 (Meier Partners)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 연면적 3,222㎡ 재료 노출콘크리트, 알루미늄 커튼월, 유리, 석재 개관일 2024년 2월 14일 '건축 사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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