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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례 #10] R&D센터 사례 음료가 태어나는 공간, 생각하고 만드는 집 하루나 이노베이션 센터 Haruna Innovation Center | Naomi Sato Architects건축 사례 2025. 4. 12. 15:29
<마시는 상상을 현실로 – 하루나 이노베이션 센터>
© Kazumi Ogata 제품 개발의 산실, 자연 속 아이디어의 요람
일본 군마현 하루나산 자락에 위치한 하루나 음료 본사와 공장 옆에, 창의적 발상과 기술 혁신의 중심이 될 '하루나 이노베이션 센터(Haruna Innovation Center)'가 완공되었습니다. Naomi Sato Architects가 설계한 이 공간은 제품 기획부터 개발, 전시와 체험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로 아우르며, 내부와 외부 모두를 연결하는 소통의 플랫폼으로 기능합니다.
© Kazumi Ogata 세 가지 활동, 세 가지 공간
이 센터는 ‘생각하는 공간’, ‘창조하는 공간’, ‘퍼뜨리는 공간’이라는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Office Area – 생각하는 공간: 자유로운 좌석 배치로 소통과 협업을 장려하는 사무공간
- Innovation Area – 창조하는 공간: 오감으로 실험하며 음료를 개발하는 과학자들의 창작 공간
- Gallery Area – 퍼뜨리는 공간: 방문객이 회사를 이해하고 제품을 체험하는 전시 공간
이 모든 공간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건물 전체를 투어하는 순환형 동선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 Kazumi Ogata 자연광과 목재의 따뜻함, 산장 같은 공간감
설계는 '정서적 감수성이 깃든 일터'를 목표로, 북측에서 들어오는 부드러운 자연광과 목재 마감이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지붕 사이로 스며드는 빛과 실내 곳곳의 초록 식생은 마치 산속 오두막에 들어온 듯한 공간감을 제공합니다. 지그재그 평면 구성은 사적·공적 영역을 유기적으로 배치하고, 전시 공간에서는 흐름과 정지의 리듬을 만들어 냅니다.
© Kazumi Ogata 보이는 구조, 느껴지는 안전
건물 구조는 목재 내화 구조를 채택해 내진성과 내화성,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기둥과 보, 천장이 노출된 구조는 사용자에게 안정감과 따뜻함을 전달합니다.
© Kazumi Ogata 친환경 설계, 지속가능한 연구소
하루나 이노베이션 센터는 단열 성능이 뛰어난 외피, 바닥 송풍 방식의 공조 시스템, 풍부한 자연채광 등 환경적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모든 요소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사용자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연구소를 넘어, 생각하고 만들고 나누는 모든 과정이 연결된 미래형 음료 창작소입니다.
© Kazumi Ogata © Kazumi Ogata © Kazumi Ogata © Naomi Sato Architects © Naomi Sato Architects © Naomi Sato Architects © Naomi Sato Architects 📐 건축 개요
- 프로젝트명: Haruna Innovation Center
- 건축사사무소: Naomi Sato Architects
- 위치: 일본 군마현 하루나산 기슭
- 면적: 1,497㎡
- 준공연도: 2024년
- 사진작가: Kazumi Ogata
이글은 Arch20에 업로드된 기사를 재구성 및 견해를 추가하여 재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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