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 빛, 색채, 침묵의 건축가– 루이스 바라간(Luis Barragán)의 감성적 건축 세계
    건축가 이야기 2025. 5. 27. 10:07

    👤 건축가 소개

    루이스 바라간

    • 이름: 루이스 라미로 바라간 모르핀 (Luis Ramiro Barragán Morfín)
    • 출생: 1902년 3월 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 사망: 1988년 11월 22일, 멕시코시티
    • 학력: 과달라하라 자유공과대학(토목 전공)
    • 수상: 프리츠커상 (1980)
    • 유네스코 세계유산: 루이스 바라간 하우스 (2004년 지정)

    🧠 건축 철학 – 감정을 설계하다

    “건축은 감정을 담는 예술이며, 침묵과 고요함이 머무는 공간이어야 한다.”
    – 루이스 바라간

    바라간은 기능적 완성보다 감각적 깊이를 추구했습니다.
    그의 공간은 수학적 질서보다 감성의 질서, 형태보다는 존재의 울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빛과 그림자: 공간을 살아 숨 쉬게 하는 영혼의 언어
    • 색채: 단순한 장식이 아닌 감정의 물결
    • 정원과 자연: 실내외의 경계를 흐리며 명상과 회복의 장소로
    • 침묵: 사유와 고요가 머무는 무언의 건축

    🏛️ 대표작 정리

    🏠 루이스 바라간 하우스 (Casa Luis Barragán / 1948)

    바라간의 자택이자 작업실.
    노란 벽, 핑크색 계단, 중정, 자연광이 어우러진 구조.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바라간 하우스


    🏠 힐라르디 주택 (Casa Gilardi / 1976)

    바라간의 마지막 주택.
    수영장 옆 보라색 벽과 하늘빛의 대비,
    빛과 색이 만들어낸 서정적 장면.

    힐라르디 주택


    🐎 쿠아드라 산 크리스토발 (Cuadra San Cristóbal / 1968)

    말의 공간과 주택이 결합된 구성.
    핑크 벽, 푸른 수영장, 기하학적 대지 사용.
    색채를 통해 감정의 깊이를 끌어낸 작품.

    쿠아드라 산 크리스토발


    🏙️ 사텔리트 타워 (Torres de Satélite / 1957)

    5개의 컬러 타워로 구성된 멕시코시티 외곽 상징 조형물.


    조각가 마티아스 고에리츠와의 협업.
    도시 구조물로서 색채 건축의 새로운 시도.

    사텔리트 타워


    🤝 루이스 칸과의 연결

    1966년, 루이스 칸은 멕시코시티에서 바라간을 직접 찾아가
    빛과 침묵, 영성에 대한 대화를 나눕니다.
    이 만남은 칸에게 결정적 사유의 전환점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솔크 생물학 연구소의 중앙 안뜰 설계에 대해
    바라간은 “광장은 하늘을 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고,
    칸은 이를 반영해 지금의 하늘을 비추는 수로를 설계하게 됩니다.

    이후 칸은 「Silence and Light」라는 에세이에서
    공간과 감정, 빛과 존재의 연결을 더욱 명확하게 탐구하게 되었죠.

     

     

    🏛️ 빛으로 공간을 짓다– 루이스 칸(Louis Kahn)의 영혼을 담은 건축

    🏛️ 빛으로 공간을 짓다– 루이스 칸(Louis Kahn)의 영혼을 담은 건축 👤 건축가 소개이름: 루이스 아이사도어 칸 (Louis Isadore Kahn)출생: 1901년 2월 20일, 러시아 제국 쿠레사레 (현 에스토니아)사망:

    archi.all-find.kr

     


    🇰🇷 한국과의 간접적 영향

    • 직접적인 건축물은 없지만,
      한국의 감성적 건축가들 – 승효상, 김준성, 정기용 등에게
      그의 명상적 공간, 색채와 침묵의 미학은 깊은 영감을 남겼습니다.
    • 한국의 도시형 주택이나 복합 문화공간에서도
      바라간의 정서적 색채 건축이 여러 형태로 오마주되고 있습니다.

    ✅ 마무리 – 존재를 담는 건축

    루이스 바라간은 건축을 통해 사람의 감정을 설계하려 했습니다.
    그의 건축은 말을 하지 않지만,
    빛으로 속삭이고, 색으로 감동시키며, 침묵으로 존재를 환기합니다.

    “빛은 기도의 언어이고, 색은 감정의 시”
    바라간은 감정이 머무는 공간을 짓던 건축의 시인이었습니다.

Designed by Tistory.